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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 판단, 여혐, 남혐

by release-g 2018. 11. 21.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이렇다 저렇다. 판단을 하고 있다는 것은 그것에 대한 상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어떤 것에 대해서든 그렇구나 하고서 그에 대한 효율적인 반응을 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에 대해서 어떤 기억이 정돈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과거에 이런 식으로 상처를 받았으니까 그건 잘못되었어 하면서 말을 하고 있는 것. 


무위라는 것은 함없이 함을 이야기 하는데 거기에는 어떤 이슈도 없다. 그 순간에 필요한 것에 현존하면서 나아가게 된다. 그런데 거기에 상처로 인해 저항감이 생기고 잘못되었다는 느낌이 올라오면 우리는 그것에 대해서 멋짓 주춤.. 회피라는 행동을 보이게 된다. 


삶에서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느끼는 것은 거기에 어떤 상처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실제로 겪은 것이 아닌 부모님으로 부터 본것 그리고 미디어로 부터 주입된 것일 수도 있다. 


가장 지금 이슈로 드러나는 것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 남혐 여혐에 대한 부분인 것 같다. 


누군가 상처 받았다는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듣는다. 그런데 그것이 인터넷 세상을 통해서 왜곡 확대 된 상태로 계속 듣게 된다. 점점 자신의 위치성 즉 남성이라면 남성.. 여성이라면 여성이라는 위치성 속에서 그쪽에 관련된 정보속으로 이끌리게 된다. 


상대는 잘못되었고 나는 올바른 사람이야라는 느낌을 가지기 위해서 더더 상대를 혐오하기 시작한다. 


실제로 경험한적이.. 그리고 왜곡된 것들이 마치 진실인양 되어버리고.. 자신이 실제로 당한것 처럼 느겨 버리는 순간 상대에 대한 혐오가 더 심해진다.